-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2015.10
코스모폴리탄 편집부 엮음 / 허스트중앙(Hearst-Joongang)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일과 사랑 섹스 돈과 건강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복하고 쟁취해버리고야 말겠다는 코스모폴리탄적 투지와 야망, 긍정과 낙관의 에너지가 좋다. 비록 나 자신은 그닥 그런 류의 인간형과는 거리가 멀고 차라리 디오게네스 풍에 가깝다고 해야 할테지만 그래서 더욱 이 잡지에서 나와 상반된 터프한 매력을 발견하는 지도. 아무튼 이 잡지가 뿜어내는 대단히 미국적인 에너지가 있는데 솔직히 나의 경우에는 올겨울 신상 뷰티 아이템에 대한 호기심보다도 바로 그 강력한 고주파 에너지를 쐬려는 데 이 잡지를 읽는 궁극의 목적이 있다고 해야 할 거 같다. 한 번씩 읽을 때마다 확실히 정신적 태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