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ruja. 밀롱가에서 이 곡 나오면 절대로 앉아있을 수 없다. 이 얼마나 씩씩하고 격정적이고 호전적이고 즐거운 곡이냐! 감성이 풍부하고 정열적이고 음악을 잘 살리는 땅게로하고 추면,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듯이, 생각지도 못한 아도르노가 즉흥적으로 막 튀어나온다. Bruja는 스페인어로 마녀라는 뜻이라는데 가사를 찾아보니 그 내용이 자신을 파멸시킨 마녀 같은 여자에 대한 애증으로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