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슨 이런 춤이 다 있을까. 실로 영혼을 뒤흔드는 춤이구나 탱고는. 밀롱가 끝나고 자정 넘어 택시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격정이 도저히 가라앉질 않아서 눈물이 다 났다. 탱고를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이 춤한테 너무 많은 걸 빚졌다. 사랑과 자비와 위로를 과분할 정도로 많이 받았다. 언제까지 출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 춤을 평생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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