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손도손 모여서 탱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참 즐겁다. 이런 얘기라면 두 눈 빛내가며 밤새도록 이어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동경하는 아르헨틴 마에스트로, 그들의 춤 스타일, 좋아하는 악단, 좋아하는 곡, 춤 출 때의 자세, 아브라소의 느낌, 요즘 밀롱가의 동향, 연습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할 것인지 등등 끊임없이 샘솟는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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