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배우는 도중에 스윙 추면 자세가 망가진다는 얘길 듣고 나서는 스윙 빠에 가보고픈 마음이 움츠러들어버렸다. 안 그래도 스윙 출 때의 자세가 남아있는 모양인지 춤 출 때 무게 중심이 너무 내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터라. 그럼에도 이런 스윙곡 들으면 뭉클하다. 탱고가 갖지 못한 가볍고 따스한 안락과 여유, 위트와 사랑스러움, 말랑말랑한 낭만 같은 게 느껴져서. 내게 다시 오지 않을 짧은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그런 줄도 모르고 백년만년 영원히 스윙만 출 줄 알았네. 탱고는 언제까지 출 수 있을까.

 

 

 

Oh, It's time to dream,

a thousand dreams of you
It's been so grand together, yes, together
You thrilled me from the start
You brought the spring again
Your fingers touched the strings
of my heart and made it sing again
I hope you dream a thousand dreams of me
All things we're planed doing together
And if you do, I dream my whole life through
A thousand, a million, a zillion dreams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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