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는 실로 지복을 누리다 갔구나. 공연이 강렬한 흡인력을 갖는 데는 라디오가가 박수라든지 제복 의상이라든지 곳곳에 양념처럼 스며있는 파시즘적 요소들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파시즘적 에너지가 이토록 비폭력적이면서도 순수하고 화려하게 승화될 수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