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문학앨범 - 존재의 심연과 회상의 형식 웅진문학앨범 10
오정희 외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넌지시 웃는 듯 마는 듯한 오정희 선생의 얼굴은 꼭 무슨 미륵보살 같으다. 그래서인지 선생의 소설들은 마치 보살이 되어가기 위한 도야의 흔적처럼 읽힌다. 천착하는 주제와 소재의 다소 답답한 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에 언제나 고개 숙이게 되는 까닭은, 작품에서 드러나는 글쓰기에 대한 태도(완벽을 기하는 지독한 정성)때문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