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상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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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에 대한 진부한 판타지로 일관된 설정이며 체제에 대한 저항의 방식이며 하여간 여러가지로 고풍스런 소설인데, 물론 그 시절을 온몸으로 겪어낸 세대라면 이러한 고풍스러움이 각별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으나 나로서는 심히 느끼하고 오글거린다. 운동권 아저씨들의 할리퀸로맨스라고 밖에는...-_- 역사의식의 부재에서 나온 무지하고 교만한 감상평인가. 아니면 내 감성의 메마름을 탓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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