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최면 커뮤니케이션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 글로세움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마음을 움직이는 최면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를 이발소 의자 같은 데다 눕혀놓고 한껏 고압적인 자세로 '레드썬'을 외치며 시작하는 게 아니다.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관찰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우선이다. 그렇게 충분한 라포르(의식으로 알 수 없는 깊은 차원의 유대)를 형성한 상태에서 최면 커뮤니케이션은 시작된다. 사실 이 책에 언급되어 있는 최면 커뮤니케이션의 구체적인 스킬은 영업의 달인이나 작업의 달인들이 구사하는 감언이설의 실체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말재간으로 사람을 홀리는 술수들이 일견 교활하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으나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만 잃지 않는다면 심리치료와 같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 최면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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