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이십여 년 전에 문학사상사 유유정 역으로 읽었는데, 시간이 흘러 기억이 또렷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문체가 훨씬 건조하고 담백하다. 와타나베는 뭔가 좀 더 터프해 보이고. 영어라는 언어 자체의 간결명료한 성격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