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르고 좋다며 듣다가 문득 가사가 궁금해져 찾아보게 된 책. 거의 <시인의 사랑>에 대한 해부도에 가깝다. "예술가곡은 진정성을 추구하는 예술이므로 그 의미를 모르고 음악만 듣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시와 해설을 읽고, 원문과 번역을 참조하여 음악을 들어보시기를 권한다." 모든 음악을 매사에 안일하게 듣는 쪽이었는데 반성하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