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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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는 죽음을 목전에 두기로는 기실 누구나 마찬가지일 텐데. 의학적 선고 여부가 본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 텐데. 잠깐 잊고 있던 그 죽음, 죽음 앞에서의 자존(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킨다는 뜻으로서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삶은 향연이다. 너는 초대받은 손님이다. 귀한 손님답게 우아하게 살아가라." 귓가에 지그시 맴도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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