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구판절판


물론 나는 씩씩해지고 싶다.
하지만 내 배는 씩씩하지가 않다.


우리 부모님들은 짐작으로 무얼 알아냈을때 아주 좋아하신다.
기분이 우쭐해지시는 모양이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내게 물어 봐 주신다면,
나는 왜 배가 아픈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4쪽

휴우, 다행히 그냥 지나가셨다!
이런, 다시 오신다!
나는 엉덩이를 슬슬
미끄러뜨리면서 몸을 낮춘다.
이렇게 작아 보이게 하고 있으면
선생님은 나를 보지 못 하실 것이다.-12쪽

내 머릿속은 고장난 라디오 같다.
아빠가 수리를 하시기 전에는 지지직거리는
소리만 내던 라디오처럼 뭐가 뭔지 모르겠다!
-15쪽

자기 혼자만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면 완전히 달라지는 법이다!-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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