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는 씩씩해지고 싶다. 하지만 내 배는 씩씩하지가 않다.
우리 부모님들은 짐작으로 무얼 알아냈을때 아주 좋아하신다. 기분이 우쭐해지시는 모양이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내게 물어 봐 주신다면, 나는 왜 배가 아픈지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4쪽
휴우, 다행히 그냥 지나가셨다! 이런, 다시 오신다! 나는 엉덩이를 슬슬 미끄러뜨리면서 몸을 낮춘다. 이렇게 작아 보이게 하고 있으면 선생님은 나를 보지 못 하실 것이다.-12쪽
내 머릿속은 고장난 라디오 같다. 아빠가 수리를 하시기 전에는 지지직거리는 소리만 내던 라디오처럼 뭐가 뭔지 모르겠다! -15쪽
자기 혼자만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면 완전히 달라지는 법이다!-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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