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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ㅣ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1
재미마주.목수현 기획, 조은수 글, 문승연 꾸밈 / 길벗어린이 / 1995년 5월
평점 :
재미마주의 신선한 구성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아하~!
어쩜 이렇게 멋지게 구성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적이 있답니다.
이 책도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인데요.
물론 예전에 비슷한 구성이 없었다고는 할 수도 없고, 그럼에도 왠지 차별되는 색깔을 가지게 된 것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지 그림, 또 제목의 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기만한 민화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호흡하게 하는 구성도 좋구요.
노랑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도 맘에 들고, 글밥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것들을 교묘히
숨기는 효과도 상당합니다.
물론 일곱살, 다섯살 파랑이 노랑이에게는 조금 어렵습니다.
덕분에 그림을 먼저 보는 책입니다만, 그림을 눈에 익히는 것만도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는 것 아닌지요.
이 시리즈 계속 구입품목에 올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