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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의 세계 여행
아테네 랑엔 글, 콘스탄챠 드로프 그림, 이희재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랑 찾아볼까나~~
어어.. 아니 왜 팰릭스를 못 찾는걸까. 우리 경이는 잘 찾는데 그지??
엄청난 오버를 하면서 읽어주는 책. 그 긴 글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책.
편지를 싸워서 뜯을까봐 일찌감치 복사해놓고 좋아하는 책.
그런 책이다.
이제 세계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에 이런 저런 지도들과 국기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볼까 하고
선택한 책인데 실은 내가 더 즐거워한다.
짤막짤막하지만, 아이들의 첫 세계그림책으로 이보다 좋은 책이 없을 것 같다.
꼭 세계를 같이 여행하는 듯 느껴지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기에 말이다.
참고로, 국기게임과 같이 하면서 책에 언급된 책들을 같이 찾다보면 저절로 아이에게
기본적인 다른 곳에 대한 인지가 되게 하는 책이다.
이렇게 적고보니 참 민망하기는 하다.
책을 책으로 읽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적인 것을 먼저 알게 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책읽기를 하는 것이라니
반성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