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78 2004-07-19  

반디님, 반디님, 저에요- ^^*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는 큰집 식구들이 갑자기 오셔서, 정신 없었어요.
뭐 시켜 먹긴 했지만... 5살 짜리 큰 조카랑 2살 짜리 작은 조카 둘 다 와서
정말 정신없었지만 참 재미있었어요. 애들 하는 짓이 어찌나 귀여운지,ㅋㅋ

애들은 왜 그런 말부터 먼저 배울까요?
작은 애는 귀여운 여자앤데, 지 오빠 하는 말 듣고 따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세 마디가 "시더" "아네(안해)" "안머거"더라구요. >ㅁ< 파하-

남한산성 갔다가, 집근처 탄천 갔다가 하루가 후딱 가 버렸어요.
저녁은 비빔면과 인스턴트 물냉면으로... ㅡ..ㅡ;;;
그래도 설겆이 거리는 많고 꽤나 힘이 들더라는...

반디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그리 살림을 잘 하시는지 정말 대단해요. @ㅁ@
 
 
반딧불,, 2004-07-19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림 별로 못합니다^^;;
오해 하게 잘하는 부분만 과장되게 올리고 있지요..

힘드셨겠어요..단촐하게 깨끗한 집에 아이들 와서 어질렀으니...
정신 사납기도 했을테고..

그래도 아마 판다님 맘이 좋아서 잘 하셨을 듯 합니다.ㅣ
ㅎㅎㅎ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유치원,어린이집 가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너 죽을래??내꺼야..만지지마!이 바보야..얼레리꼴레리..

시껍해서 나쁜 말 쓰지 말라고 얼마나 주의 주는지요ㅡ.ㅜ

그나저나 수박 맛있었어요??
날 더운데...아..판다님만 다 드시고..

panda78 2004-07-19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 죽을래?라니... ㅡ..ㅡ;;; 하긴 국민학교 근처에 살 때 쬐끄만 애들이 어찌나 욕을 입에 달고 사는지.. 난 머스마는 안 낳을거야란 생각을 한 적도 있지요. 중학교 가면 여자애들도 욕 많이 하지만.. 쩝.

수박이요? ㅋㅋ 전 원래 수박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말이죠. 씨 발라내야 되서..
전 복숭아가 좋아요. (귤이 제일 좋지만.. 뭐.. 게으른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귤이랑 바나나라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