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복수노조가 인정되고 민주노총의 산별노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등 노동자운동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결합되어 나타나고 있는 남한 노동자운동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인가? 현재로서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복수노조와 산별시대라는 객관적 변화 속에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노동자운동을 발본적으로 혁신하여 새로운 주체를 형성하고 사회운동적 성격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동자 사회운동’의 문제의식을 더욱 구체화하여 실천적 과제를 수립, 실천해야 한다. 이번 사회운동학교에서는 노동자 사회운동의 ‘지역’적 차원의 전략과 과제를 모색해본다.
- 패널: 사회진보연대를 비롯한 노동조합․사회단체․지역 활동가
- 질의/응답 및 분반 토론
2. 토론 2 “여성운동사 평가와 여성운동의 과제”
1970년대 여성노동자 운동이 활성화되었지만 1980년대 이후 여성노동자가 주체가 된 투쟁이 조직되지 못했다. IMF 위기 이후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등 노동의 불안정화에 대항하는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집단적인 여성노동자의 흐름으로 조직되지 못하고 있다. 노동운동은 신자유주의가 성별차이를 활용하여 여성을 착취하는 것, 여성의 가사와 육아 등의 역할과 부담이 그러한 착취의 원인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의 결합이란 무엇인가, 여성노동자 운동을 조직하기 위한 우리의 관점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단초로서 여성노동자 운동의 역사에 대한 평가, 노동운동 평가, 현재적 쟁점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 발제: 여성위원회
- 질의/응답 및 분반 토론
3. 강연 “이행기 논쟁과 대안세계화 운동”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및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전개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라는 조건에서 대안세계화 운동의 출현은 기존의 이념과 운동을 쇄신하는 유력한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결국 ‘이행’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적 사고를 재개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그 지배적 통념의 개조라는 과제를 동시에 던진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이행기 논쟁과 대안세계화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역사적 마르크스주의 내에서 전개된 이행 논쟁, 특히 한국사회성격논쟁을 회고․반성하면서, 그에 대한 현재적 평가와 재해석을 시도해 보자.
- 강연: 백승욱 (운영위원, 중앙대 사회학과)
- 질의/응답
4. 종합토론 “대안세계를 향한 사회운동의 전진”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여 향후 정세를 전망하고 사회운동의 현황을 진단하여 사회운동의 과제를 도출한다.
- 발제, 질의/응답, 전체토론
5. 프로그램
□ 일시: 8월 26일(토)-27일(일)
□ 장소: 마리스타수사회교육관(마포구 합정동)
□ 일정
집결 15:00
토론 1 복수노조, 산별시대와 노동자 지역 사회 운동
- 발제 및 질의/응답(15:00-17:00)
- 분반토론 (17:00-18:30)
- 저녁식사 (18:30-19:30)
- 분반토론 종합 (19:30-20:00)
강연 “이행기 논쟁과 대안세계화 운동” (20:00-23:00)
아침식사 (08:00-09:00)
토론 2 여성운동사
- 발제 및 질의/응답 (09:00-10:00)
- 분반 토론 및 분반토론 종합(10:00-12:00)
점심식사 (12:00-13:00)
종합토론 (13:00-16:00)
폐회 (16:30)
저녁식사 및 뒤풀이 (17:00-)
□ 참가비: 30,000원 (수도권 이외 15,000원) *1박 3식 기준, 뒤풀이비 별도
□ 참가 신청
조직교육국 (02-778-4001), pssp@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