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파란여우 > 평택 대추리 못 가시더라도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는 평택지킴이 소식_30호 [ 2006. 4. 3 ]

 

황새울 논에 볍씨를 뿌리고 모판에 흙을 담고..
대추리 도두리 올해 농사는 자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새울 들녘에서 볍씨를 뿌리는 팽성농민들, 사진_노순택>

평택지킴이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평택범대위입니다.

3월 한달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방부에서는 두차례의 강제토지수용을 진행하였고, 팽성농민들과 많은 시민사회단체분들의 힘으로 2차례의 강제토지수용을 잘 막아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2명의 구속자가 생기고 도두2리 어머님들께서 부상을 당하고 입원도 하였습니다. 3월 15일에 입원하신 도두2리 주민분들은 지금은 모두 퇴원을 하셨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올해 농사일을 하시긴에 몸에 많은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구속되었던 인권단체활동가 박래군, 조백기님도 3월 29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이 결정되어 현재는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투쟁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에서는 <평택 전쟁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 촛불문화제>가 매주 금요일 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농활대와 이주민들이 올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_팽성대책위>

국방부의 일정과는 상관없이 팽성지역의 올해 농사는 벌써 시작되었고, 오늘도 285만평 넓은 논 이곳 저곳에서 논갈이와 씨뿌리기, 그리고 모판에 흙담는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국민농활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좀더 힘을 모아서 미군기지확장을 꼭 막아냅시다! 화이삼^^!!

<관련기사 보기-코리아포커스>
[포토뉴스] 황새울 농민 볍씨 파종, 애달픈 꿈 들녘에 오롯이 박히다
 


지난주 도두리 마을주민들이 씨뿌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진_노순택, 편집_문정현신부)


아래의 '평화의 양수기 보내기 운동' 소스를 많이 퍼 날라 주세요.
<img src="http"//antigizi.or.kr/pop/imgs/pop060403.gif">

 

축하합니다.
박래군, 조백기 구속되었던 인권활동가들이 석방되었습니다.

지난 3월 15일 강제토지수용을 온몸으로 막았다가 연행되어 구속되었던 박래군 조백기 인권활동가가 3월 29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걱정 덕분인지 몰라도, 얼굴은 더 좋아졌다는 후문이...^^ 두분은 석방된 다음날 촛불행사장을 찾아오셔서 어머님 아버님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2명은 석방되었지만, 3월 6일과 3월 15일 이후 많은 활동가들에게 경찰소환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경찰은 팽성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을 분리시키려고 하지만, 평택의 문제는 결코 팽성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문제입니다. 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고 온 국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지켜냅시다.!!
 


<평택평화의 땅 1평 지키기, 영농자금 모금 운동>

[영농자금 모금액 4월 3일 현재]

38,497,486 원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모금액이 4000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올해 농사를 위해 2천5백만원을 팽성대책위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팽성지역의 농사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좀더 힘을 모아야 올해 농사, 내년농사, 대대손손 끝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니다.
 

 

 


출처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대위  http://www.antigiz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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