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리저러 바쁘게 지내다보니 "프리즘 총서" 소개도 깜빡하고 말았네요.
프리즘 총서 21권이 나온지는 벌써 두 달 가까이 됐습니다.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토마스 렘케의 {생명정치란 무엇인가}가 21번째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생명정치'라는 용어는 푸코, 아감벤, 네그리/하트 같은 이들의 저작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꽤 잘 알려진
것이고, 실제로 현대 이론과 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념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실로 생명공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생명정치'의 문제는 나날이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런 점을 고려해서 프리즘 총서의 한 갈래로 "생명정치의 프리즘"을 구성했습니다.
렘케의 이 저작은 일반 독자들에게 생명정치를 소상하게 설명해주는 가장 좋은 입문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역자 심성보 선생님의 좋은 번역의 덕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유용하게 쓰이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