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성에서 다음과 같은 강좌가 있어서 안내해드립니다.
시민행성 겨울 강좌: 생각할 때 시민이다
<1/12(월), 함돈균>
'임금의 법에는 없으나 신의 법에는 있는 것- 장자의 도와 신의 법, 우리 시대 한국문학이 묻는 것'
장자는 도의 관점에 서면 사물은 분별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신의 관점에 서면 인간들은 어떻게 보일까요. 임금의 법에는 없으나 신의 법(도)에는 있는게 무얼까요. 광화문광장에서 매달 시인들이 스님의 독경처럼 시를 낭독하는 시대입니다. 우리 시대 한국문학을 통해 이 수수께끼 같은 물음에 답하며, 시대정신으로서 '시민'을 다시 생각합니다.
<1/19(월), 박수밀>
'홍대용과 박지원의 창의 지성, 새 길을 열다'
홍대용은 전근대 우리 사회에서 중화주의에서 벗어난 유일한 사람입니다. 박지원은 중세성리학의 자장을 넘어서 사고한 조선의 유일한 문장가입니다. 혁신적 사상가이자 과학자인 홍대용과 세계 수준의 문호인 문장가 박지원이 당대의 세계관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그들만의 창의적 지성을 통해 '생각하는 시민'의 길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1/26(월), 이원>
'사람은 절망하라, 사람은 탄생하라-몇 편의 시와 루시안 프로이드의 그림'
"목에서 얼굴이 뻗어나가며/보라는 것입니다"에서 시작합니다. 몇 편의 시와 루시앙 프로이드의 그림을 함께 읽고 보며 진실과 인간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무엇이 지금 나타날 차례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2/2(월), 진태원>
'시민, 을의 집합'
'시민이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해진 불변의 답은 없습니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온 이래 각 시대는 자신이 직면한 정치적 문제들에 답하기 위해 그때마다 '시민'이라는 정치적 주체를 재정의해왔습니다. 우리 시대에 걸맞은 시민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이 강의는 잠정적으로 그것을 '을의 집합'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통해 현재 한국민주주의가 겪고 있는 위기의 근원과 그 돌파구를 성찰하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주소로 가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itizenplanet.or.kr/bbs/board.php?bo_table=new_08&wr_i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