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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제9회 인권영화제
9th Seoul Human Rights Film Festival

2005. 5. 20. fri. ~ 5. 26. thu.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05년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인권운동사랑방 주최로 ‘제9회 인권영화제’를 진행합니다. ‘어린이, 청소년의 인권 ' 을 주제로 한 2005 제9회 인권영화제는 개막작-신자유주의 질서에 저항하는 두 만담가의 행보를 쫓은 영화 ‘예스맨’ 을 시작으로 7일간 총 32여편 영화를 소개합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 관람입니다.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섹션
‘먼지, 사북을 묻다’로 인권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미영 감독이 네팔 현지에서 제작한 ‘사레가마 송’이 눈에 띈다. 짧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카트만투 근교의 농촌 지역, 바네빠 아이들이 처한 고된 노동과, 카스트 차별을 노래로 풀어낸 작품. 여성영상집단 ‘움’이 제작한 ‘이반검열’ 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폭력과 피해를 당한 청소녀들의 증언을 통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소녀 동성애자 인권침해 실태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또한 사립학교의 파행적 운영과 부당한 인권 침해를 맞서 자발적 행동을 조직하는 청소녀들의 건강한 움직임을 담은 ‘학교이야기’, 파키스탄의 어린이 노동과 착취를 고발하며 이를 국제적으로 알려내는 운동에 앞장섰던 소녀 이크발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한 ‘한 노예 소년의 죽음’ 등도 상영된다.

○국내 작품
87년 대선 당시 구로구청에서 발생했던 부정선거, 폭력 시위 진압 등의 사건을 파헤친 ‘돌 속에 갇힌 말’(나루),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을 다룬 ‘진실의 문 '(김희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을 그린 ‘유언 '(박세연) 등이 선보인다.

○해외 작품
소비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잉여사회’(에릭 간디니), 동북아 패권주의적 재건축을 꿈꾸는 일본의 야심을 고발하는 ‘일본평화헌법’, 미국 미디어 그룹 폭스사의 우파적 성향을 분석한 ‘안티폭스: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전쟁 '(로버트 그린월드) 등이 주목할 만하다.

※ 문의:
인권영화제 사무국 02-741-2407 http://www.sarangbang.or.kr/hrfilm/2005hrfilm
서울아트시네마 02-720-9782, 02-745-3316 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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