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7 October 2004

It's mutual hatred, stupid
Both Democrats and Republicans are taking their disappointment with politics out on each other.

by George Blecher

서로 간의 어리석은 증오
민주당원들과 공화당원들 양측은 정치적 지배에 대한 실망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by George Blecher

Pundits pouring over the latest election polls miss the point that the average American seems to get: polls or no polls, the popular vote is likely to be as close as it was four years ago. Though most American voters describe themselves as 'moderate', psychologically we've hardened into two armed camps of equal strength. In this climate, issues matter far less than allegiances. The Iraq war, the economy, the military records and personalities of the candidates, 9/11 - none of it matters as much as which side you're on.

최근 선거에 열성적인 전문가들은 보통의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생각, 즉 투표냐 아니냐 하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투표는 4년 전과 비슷할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스스로를 '중도'라고 말함에도, 우리들은 심리적으로 같은 힘을 가진 두 무장 캠프로 굳어졌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헌신보다 이슈가 적잖이 중요하다. 이라크 전쟁, 경제, 군사기록과 입후보자들의 인품, 9/11-이 중에 어느 것도 당신이 어느 편인가 하는 것만큼 많이 중요하지는 않다.

Seeing ourselves as liberal or conservative has become more central to our identities than our religions or where we live. In a time of virtual rather than actual community, we feel safe with those on our side, threatened by and furious at those on the other side. Actually, we don't even see the other side. At best, they're certifiably insane; at worst, monstrously inhuman.

우리 스스로를 자유(개혁) 혹은 보수로 보는 것은 종교나 거주지보다 우리의 정체성에 더 관련된 것이다. 현실 공동체보다 오히려 가상 공동체의 시간에 우리는 그러한 정체성으로 인해 우리편에 대해서는 안전을, 상대편에 대해서는 두려움과 분노를 느낀다. 실제 우리는 다른 편을 보지도 않는다. 잘 봐줘야 그들은 비정상적으로 미쳤거나, 나쁘게 말하면 소름끼치도록 비인간적이다.

Two personal examples: four years ago, I heard a well-known conservative intellectual, a speechwriter for President George Bush senior, speak at a university club in New York. She was relaxed and charming, felt that she was among friends and shared not only opinions, but feelings as well. 'At the beginning of the campaign', she said, 'my colleagues and I felt pretty good about [Democratic nominee Al] Gore. We didn't agree with most of what he said, but we could live with that. He seemed like somebody you could talk to. But now we realize that he's just like Clinton - crazy!'. When I told the incident to a friend on the Left, she said: 'Well, I'm not surprised. But I disagree with you on one point: there are no intellectuals on the Right.'

두 사람의 예를 들어 보겠다. 4년 전 나는 유명한 보수 지식인이자,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어느 연설문 작성자가 뉴욕의 한 대학 클럽에서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녀는 관대했고 매력적이었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들뿐만 아니라, 감정도 공유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녀가 말했다. '선거 초기에, 내 동료들과 나는 [민주당 후보자 엘] 고어에 대해 아주 좋은 느낌을 가졌다. 그가 한 말 대부분에 우리가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그는 여러분들 중 누군가와 얘기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가 단지 미치광이 클린턴과 같을 뿐이라는 것을 안다'. 내가 좌파인 한 친구에게 그 일을 말했을 때 그녀는, '글쎄, 난 놀랍지 않은데. 하지만 한 가지 네게 동의하지 않는 게 있어. 우파엔 지식인이 없다구.' 라고 말했다.

A few months later, I was crossing a snowy Manhattan street with my young son. A van with Jersey plates made a tight turn and missed my son by a couple of inches. I ran after the van and started bawling out the driver, who took one look at my fur hat and designer glasses, rolled down his window and sputtered: 'You, you, you…liberal!'.

몇 달 후 나는 내 어린 아들과 함께 맨하탄街를 걷고 있었다. 밴 한 대가 저지Jersey 구역으로 바짝 붙어 돌더니 2 인치 옆에서 내 아들을 비켜 가는 것이었다. 나는 그 밴을 뒤따라가 운전자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는 내 모피 모자와 고급 안경을 한 번 보더니, 차창을 내리고는 지껄였다. '당신, 당신, 당신은...자유(개혁)주의자!'.

We don't merely disagree with each other; we hate and fear each other. What do Republicans hate about Democrats? They're sneaky, compromising, ready to barter away hard-earned money and freedom to win the approval of decadent Europeans and perverse fringe groups. They're effeminate cowards, unwilling to stand up and fight for their beliefs. One of the more popular Republican labels for people on the left - latte-drinking, Volvo-driving liberals - isn't frivolous in the least. A fondness for lattes and Volvos is a nod to the inherently foreign and devious - a latte's very name is Euro-pretentious, to say nothing of its price; and driving a Volvo suggests that one values safety over design, power and speed. Worst of all, Democrats are hypocrites, professing to help the poor and spread the wealth around while making sure that their kids go to the right schools and avoid military service.

우리는 그저 서로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증오하고 두려워한다. 공화당원들이 민주당원들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을 무엇일까? 그들은 비열하고 의심스러우며, 퇴폐적인 유럽인들과 괴팍한 극단적 부류의 동의를 얻기 위해 힘들게 번 돈과 자유를 맞바꾸려 한다. 그들은 신념을 위해 일어서서 싸우려고도 하지 않는 나약한 겁쟁이들이다. 좌파 진영의 사람들에 대해 좀 더 흔한 공화당의 구호 중 하나인 '라떼Latte를 마시고 볼보를 모는 자유(개혁)주의자들'은 최소한 천박하지는 않다. 라떼와 볼보에 대한 선호는 본래 외제이고 솔직하지 않은 것에 대한 동의인데, 라떼라는 바로 그 이름은 그 가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젠체하는 유럽인에 대한 동의이고, 볼보를 모는 것은 디자인, 힘 그리고 속도 상에 있어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암시한다. 그중 최악은 민주당원들이 그들의 아이들을 제대로 된(엘리트 코스?) 학교를 다니게 하고 병역을 피하게 하는 동안, 부를 축적하면서도 빈민을 구제한다고 공언하는 위선자들이라는 것이다.

All this may be obvious, but what is more subtle is what Republicans fear about Democrats. The look in that van driver's eye was fear, and not just that I might turn him in. He feared that I was of a higher class - which I suppose I was - and therefore had powers that he couldn't imagine. To a great number of Republicans, Democrats have come to represent privilege - the kind of self-righteous, impersonal, abstract pseudo-generosity ready to give away rights that less privileged people have fought hard for.

이 모든 게 분명하겠지만, 더 교활한 것은 공화당원들이 민주당원들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 밴 운전자의 눈이 두려워하는 시선, 한데 나는 괜히 그를 몰아세운 것이 아니다. 그는 내가 보다 높은 계층-내 생각이지만-이고 그래서 그가 상상도 못할 힘을 가진 것을 두려워했다. 대다수 공화당원들에게 민주당원들은 덜 특권적인 사람들이 어렵게 싸워 얻은 권리를 양보할 준비가 된, 독선적이고 비인간적이며 관념적인 거짓 관용과 같은 특권을 의미한다.

What do Democrats hate about Republicans? Their stupidity and love of violence, their selfishness, aggressiveness, ruthlessness. Republicans are bullies and cheaters, who'll use any tactic, dirty or not, to get what they want. They're isolationists full of hate and prejudice. You can't reason with them because they regard reasoning as a sign of weakness. They're Mr Hyde to the Democrats' dedicated, humanistic Doctor Jekyll; Id to the Democratic Ego, but not a healthy, sexualised Id. On the contrary, their macho swagger masks grave insecurities about their potency. At heart no Republican has any sense of morality or decency; they're ruled either by greed or fanaticism.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들에 대해 무엇을 증오할까? 그들의 폭력적인 어리석음과 사랑, 그들의 이기심, 공격성, 무정함(그들의 폭력, 이기심, 공격성, 무정함에 대한 어리석음과 사랑). 공화당원들은 추잡하든 그렇지 않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전략도 사용할 뚜쟁이들이고 사기꾼들이다. 그들은 증오와 편견으로 가득 찬 분리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추론을 나약함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에 당신은 그들을 설득할 수 없다. 그들은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지킬 박사인 민주당원들에게 하이드인 것이다. 다시 말해 민주적인 에고Ego에 대한 이드Id이지만, 건강하고 섹슈얼한 이드는 아닌 것이다. 이에 반해, 그들의 남성적인 허풍은 그들 권력의 심각한 불안을 감춘다. 실제로는 어떤 공화당원들도 도덕이나 품위에 대한 감각을 지니고 있지 않다. 즉 그들은 서로 탐욕이나 광신에 지배받고 있다.

Democrats fear Republicans for much the same reason that their counterparts fear them: they fear their enemy's superior power. High in their corporate offices, Republicans pull the strings of the country. The plebs of the radical right are merely a convenience that the party elite need to get themselves elected and then redirect to hopeless causes, like overturning the Roe vs. Wade decision on abortion, or passing a Constitutional amendment against same sex marriage.

민주당원들은 그들의 짝이 그들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공화당원들을 많이 두려워한다. 그들은 적의 강력한 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들 단체의 높은 관직에 있는 공화당원들은 국가의 줄을 당긴다(국가를 심하게 뒤흔든다). 극우 평당원들은 단지 당 간부가 그들에게 선출되고, 그런 후 낙태에 대해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낙태에 관한 판결문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을 제안하거나 동성결혼에 대한 헌법 개정 통과와 같은 절망적인 결과에 대해 재심할 때나 필요로 하는 편익인 것이다.

Underneath the hate and fear, however, I think there's an even more basic - and shared - emotion: disappointment. Disappointment in one's public and private life, and disappointment in the democratic process. Judging by the diminishing number of voters in European elections, it would appear that this disappointment isn't limited to the USA.

하지만 나는 증오와 두려움 이면에 실망이라는 보다 기본적인-그리고 공통의- 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공적이고 사적인 삶에서의 실망,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서의 실망. 유럽의 여러 선거에서 투표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러한 실망이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Over the past 50 years, the Republican/conservative vision of self-reliance and upward mobility through hard work has been clouded by everything from the complexities of foreign trade to unionism to regulatory agencies to perceived inequities in the educational and welfare systems. The Democratic vision of benevolent centralised government working for equal opportunity has likewise been compromised - by corporate arrogance, lobbyists, and a sense that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has grown to unprecedented proportions. Because the solutions to these problems aren't within our grasp - and because to a great extent we have lost faith that the democratic process can work to solve the problems - we've chosen to take it out on each other. Winning has become everything. If we can't live a good life, at least we can make sure that the others don't either.

과거 50년 이상, 열심히 일하는 것을 통한 자립과 지위 향상에 대한 공화당/보수적 비전은 대외 무역의 복잡함에서부터 교육과 복지 제도에서 감지되는 불평등을 감시하는 기관을 위한 노조에까지 모든 것에 의해 어두워졌다. 똑 같은 기회로 일하는 인정 많은 중앙 정부의 민주적 비전 역시 집합적 오만, 로비스트들, 그리고 부자와 빈자의 간격이 유례가 없을 만큼 벌어졌다는 느낌 때문에 위태로워졌다. 왜냐하면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책은 우리의 통제 내에 있지 않기 때문인데, 우리는 민주화 과정이 우리가 서로 취사 선택해온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어버렸다. 승리가 모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좋은 삶을 살 수 없다면, 최소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러지 못하게 할 수 있다.

In November's presidential elections we won't vote for any issue or candidate; we'll vote against those on the other side. As Walt Kelly's cartoon character Pogo put it many years ago: 'We have met the enemy, and he is us.'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는 어떤 이슈나 후보에 대해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다른 편의 그러한 것들에 대항해 투표할 것이다. 수년 전 월트 켈리Walt Kelly의 만화 캐릭터 Pogo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라는 적을 만났다.'

George Blecher is based in New York, and reports for a number of European publications about American politics and culture.

George Blecher는 뉴욕에 거주하면서, 미국의 정치와 문화에 대해 유럽의 여러 출판사에 기고하고 있다.


- 분량상 얼마 안 되는 번역임에도 게으름과 피곤으로 시일이 좀 늦었다. 자처한 과제임에도 늘 이렇게 나를 드러내는 일에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나 보다. 사실 번역은 벌써 다 끝냈다. 그러나 몇 가지 번역상 애매한 부분 때문에 여지껏 늑장을 부렸던 것이다. 끝내 스스로도 결정하지 못한 번역은 위에 보듯 괄호()로 처리했으니, 판단해보시길 바란다. 덧붙여 원문에 이탤릭체로 표기된 것은 볼드로 처리했다. 허접한 번역에 눈살 찌푸리시게 되더라도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내 능력은 여기까지.

발마스님, 데리다 인터뷰는...으...시일이 더 걸릴 듯...ㅜ.ㅜ 전 데리다 전공이 아닌 것은 말할 것도 없고,철학 전공도 아니니 그 부분은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심심해서 하는 것이니...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 

댓글(2) 먼댓글(1) 좋아요(0)
2004-10-30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5-06-11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실진 모르겠지만, 퍼갑니다. ^^ 노파님이 번역하신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