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balmas님의 "푸코 심포지엄 관련 기사"
답글이 늦었네요. 무례하지 않고,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어요.^^
거부감이 없어졌는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서동진 선생이 쓰신 위의 동아일보 서평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 점은 사실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하다가보면 언론사들로부터 인터뷰나 자료, 취재 요청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출판사 입장에서는 조중동이라고 해서 쉽게 그런 요청을 거부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출판사에서 제게 위의 서평을 써줄 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했는데,
제가 못하겠다고 해서 대신 푸코 심포지엄 조직자 중 한 분인 서동진 선생이 총대를 메게 된거죠.
그래서 이런 질문 나올 때면 서동진 선생께 제가 더 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