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열린우리당내 유시민 일파가 만든 '참여정치연구회' 홈피에 올라
온 글인데요...

유시민의 참여정치연구회가 과거 개혁당시절에 자신들의 비판/견제그룹이
었던 당시 참여정치연구회라는 당내 정치적 동호회 이름을 그대로 베낀 것
이어서 현재도 개혁/진보적 정치시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기존 참정연 회
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네요.

기존 참정연은 개혁당을 나오면서 현재는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
대'인데 약칭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주욱 그대로 참정연을 쓰고 있었답니
다. 이 사실은 유시민 일파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네요. 그런데 이 약칭
마저 유시민 일파들이 이번에 같이 쓰고 있다는 군요.

그래고 현재 참정연 회원들이 유시민 일파의 참여정치연구회 홈피에 몰려
가서
항의하고 그러는데 ...아 글쎄 거기에서 개혁당 시절 유명했던 유빠꼴통
하나가
상대하느라 진땀빼고, 헛소리만 픽픽하면서 난리가 났네요.

유시민의 치졸한 행각이 또 말썽이군요.

백년가는 개혁당하겠다고 큰소리쳤다가 1년도 못가 자신들의 정치적 야심
때문에 망쳐놓더니, 이번에는 제갈길 잘 가고 있는 정치적 시민단체의 이
름까지 베껴쓰면서 반발을 사고 있군요.

그것도 서로 열우당 올인 문제로 틀어져서 지금은 전혀 다른길을 가고 있
는 단체의 이름을, 그래서 서로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단체의 이름을 유시
민 일파가  최근에 열린우리당내 자신들의 계파모임을 만들면서 그대로 똑
같이 자신들 모임의 명칭(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문
제랍니다.

그리고 유시민 일파들은 유시민 자신 부터가 현재 "사람(김선일씨) 하나
죽었다고 철군하는 나라가 어디있냐"고 큰소리 치고 있는 중이고, 현재 참
정연(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는 "파병철회"를 사이트
(www.cjycjcy.org) 대문에 걸어놓고 광화문등에 몰려가서 투쟁하고 있군
요.

이렇게 정체성이 너무도 다르게 가고 있는데 유시민의 치졸한 이름 베껴쓰
기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 정치적 시민단체의 정체성마저 흐려놓고,
또 상처를 주고 있군요.

아래는 유시민의 참여정치연구회(끼다넷)에 올라 온 현 참정연 회원의 글
입니다.


<b>솔직히 이런데 오고 싶은 맘 눈꼽만큼도 없소만... </b>

글쓴이  열뻐쳐  작성일  2004-06-27 10:18:18 
조회수  110  추천   추천
 
당신들이 뭘 만들어 뭘하든 신경 안쓰고 살고 싶소이다.
이미 다른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리고 유시민 일파들의 정치적 정체성이 어떤 지도 이번에 잘 드러 났기
에 더이상 처다보고 싶지도 않았소.

그래서 우리는 개혁당의 창당정신을 살려가기 위해 시민단체 영역에서 지
금껏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 왔소.
이미 한겨레, 오마이뉴스등에서 우리들의 활동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도 있
을 것이오.
궁금하면 참정연 사이트(www.cjycjy.org)에서 눈팅을 한번 사알짝 해보던
가...

그런데 느닷없이 이게 먼 일이오.
왜 우리 단체 이름을 그것도 유시민 의원 본인부터가 참여정치연구회가 어
떻게 개혁당에서 만들어 졌고 활동했는지, 자신들과 어떤 관계인지 누구보
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낫두꺼운 짓을 하리라고..누가 상상이나
했겠소...

같은 개혁당원이었다는 것조차 감추고 싶은 요즈음...왜 아무소리 안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우리 단체의 이름을 베껴쓰냔 말이오.
것도 사이도 좋지 않는 단체의 이름을 말이오....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없이...

이런 졸렬함으로 개혁을 들먹이니 당신들 정체성이 그 모양 그 꼴 아니
오...

참정연이란 명칭을 사용 하지 마시오...
그럼 더이상 당신들 뭘하든 신경끄고 살것이오..
사실 뭐 더 당신들에게 관심을 가질 건덕지기도 없지만 말이오...

솔직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오...
댁들이 현 참정연 회원이라면 기분 좋겠소?

우리들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러는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
오.
그러니 우리가 이런다고 너무 원망 마시오~

싸움은 당신들이 걸어 왓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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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4-06-28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시민 이런 친구들 이야기는 될 수 있으면 하고 싶지도 않고 제 서재에 퍼오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이런 일도 있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