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8-01-11  

안녕하세요, balmas님~무슬림 여성의 베일에 관한 기사 정말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시린 네샷이 작업한 차도르 사진을 몇 장 올려볼게요. 작년 인천국제여성비엔날레때 그녀의 사진이 한국에 왔었어요. 자세한 프로필은 잘 모르구요, 1950년대 중반에 이란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와서 성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Shirin Neshat - 1.jpg

왼쪽 사진의 인물은 제가 보기에 작가 본인인 듯 하네요. 포스있죠? ㅋㅋㅋ 오른쪽 사진은 '환희(rapture)'라는 제목의 비디오 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페미니즘 아티스트로 불리는 많은 여성 작가들은 비디오 작업을 선호하는데, 네샷 역시 2000년도부터는 사진보다는 비디오 작업에 주력하더라구요. 이 무슬림 여성들의 손을 클로즈업 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양손에 적힌 것은 코란이라고 하네요.

 

차도르의 압박...ㅜ.ㅜ  비디오 영상물 '열정(fervor)'의 스틸 사진들. 오른쪽 사진의 왼쪽 부분 삼팔선(?)이 가슴아프네요.

 
 
balmas 2008-01-13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 사진들 고맙습니다. 저는 [칸다하르]라는 영화에서 본 이슬람 여성들의 다양한 베일 모습이 떠오릅니다. :-)

비로그인 2008-01-1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부르카에서 바라본 일식장면 압권이죠^^; 모흐센 감독의 <개미의 통곡>에서 죽어가는 개미들만큼이나요..

balmas 2008-01-15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개미의 통곡]이라는 영화도 있군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사량 2008-01-1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시린 네샷의 <환희>는 2000년 광주비엔날레 대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에 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서재에서 접하니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

balmas 2008-01-20 0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유명한 작품이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