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7  

안녕하세요 선생님 ㅋㅋ
안녕하세요 전에 문화와 철학 수업들었던 법대 준석입니다 ㅋㅋ 학교에서 여러번 뵈서 기억하시겠지요? ㅎㅎ 난데없이 법대학생회 홈페이지에 이 싸이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와 봤습니다 ㅋㅋ 경훈이가 곧 철학과로 전과시험을 볼 듯 하네요. (경훈이가 바로 내년에 군대가긴 하겠지만 -_-;;) 이후에 계속 공부를 할 생각인 것 같고 뭐 정치철학 쪽을 하고 싶다니 선생님과 어떤 식으로 다시 만나뵙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아 참고로 경훈이가 반드시 다음에 문화와 철학 재수강하겠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그 때는 학점 잘 주세요 ㅎㅎ) 나름대로 매우 자의적인 판단이지만 기초학문은 공부할 수록 현실적 해결책이 안보이는 것 같아서 공허하다는 식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법대 공부를 다시 손에 잡아보긴 하지만 역시 인문사회과학 쪽 책이 재미있고 끌리긴 하네요 새삼 많은 책들의 이름들을 보니 다시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ㅎㅎ 새삼 선생님께서 번역하셨던 법의 힘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ㅋ 정말 좋은 번역 때문에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해해 언제 경훈이랑 선생님이랑 한 번 만나서 밥이라도 한 번 같이 먹으면 좋겠네요 ㅎㅎ 혹시 귀찮게 해드리는 건 아닌지 ^^ 그럼 안녕히계세요~ ㅎㅎ 덧: 선생님 인터넷에서의 모습이 더 친근하고 좋네요 ㅋㄷㅋㄷ 근데 돌아다니다보니 근자에 논문 쓰신 것 같던데 박사논문이신가요? 궁금 -ㅠ-
 
 
balmas 2005-12-2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준석이 오랜만이야.
ㅎㅎㅎ 법대학생회에 링크가 되어 있군. ^^;;

경훈이가 전과를 하기로 했다니, 축하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려운 결심을 했구나. 자기가 원하는 걸 한다는 건
중요한 거지. 전과하게 되면 열심히,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좀 전해줘.
요즘은 좀 바빠서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1월 중에 경훈이와 함께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어.
1월 말이나 2월 초쯤 한번 연락주라구. 이메일로 해도 되고
오늘처럼 알라딘 방명록에 댓글을 남겨도 되고.

응, 이번 학기에 박사논문 심사를 마쳤어. 스피노자 철학으로
논문을 썼어.
그런데 아직 손볼 데가 몇 군데 있어서 인쇄는 하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