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 2005-01-1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최근 며칠은 업뎃이 좀 있네요 ^^ //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을 영역을 중심으로(불어는 걸음마 수준이라;;) 보고 있는데요, "니체와 철학" 번역본에 정말 문제가 많네요;; 1년 쯤 전에 읽다가 그만뒀었는데... 영역본으로 보니 내용전개는 어려워도 문장이 이해가 되어서 읽을만 하네요. 외국어로 보니 이해가 더 잘 되다니 뭔가 안타까워요; // (그런데, "니체와 철학" 번역하신 분이... "불량배들"을 번역하신 분이더라구요;; 허억;) // 아무 것도 몰랐던 시절(-_-;) 사들였던, 원서 읽다가 막힐 때 참고할 정도로도 쓰기 힘든 번역서들이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 "앙띠-오이디푸스"(제목부터 이상한...)도 있고, 선생님이 "오역의 기념비"라고 하신 "해체"도 있고... 으윽, 내 돈 ㅠㅠ // 선생님이 안계셨으면 제 책꽂이에 이런 책들이 몇 권 더 늘어났겠죠.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겠죠. '내가 무식해서 한 문단 읽기도 힘든 걸까'하고 자괴감도 들었겠죠.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balmas 2005-01-13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MANN 왔다 갔군.^^
알고 보면 문제 있는 번역본들이 많지. 특히 프랑스철학 같은 경우는 국내에 소개된지 오래 되지 않고 전문가들도 별로 없다 보니까, 유독 심한 것 같아.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듯한데, 앞으로 연구자들이 좀더 늘어날수록 개선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