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ria 2004-09-27  

추석 잘 세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동안 집에 내려오면 며칠간은 컴퓨터를 쓸 수 없었는데
집 바로 앞에 게임방이 하나 생겼네요. 그래서 들어온 김에
추석 안부 남깁니다. 그런데 추석 때는 뭐라고 인사를 하나요???

"시선의 권리"에 관한 글을 오늘 봤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트랜스토리아'에다 기고하신 글은 다 쓰셨는지요?
그 '해체'에 관한 내용이 뒷 부분에 들어간다고 하셔서
글 내용이 더욱 궁금하군요.

아직도 여전히 바쁘시지요?
그래도 추석 끝나고 한번 만나자는 약속은 잊지 않으셨죠?
선생님과의 만남이 미뤄지니까 저한테 비난이 쏟아지네요. ^^

도서관에 Miguel Vatter 책이 들어와서 대출하려고 했더니
누가 잽싸게 빌려갔더군요. 혹시 선생님 아니신가 했습니다만... ^^
요샌 벤야민을 읽고 있는데 재밌더군요. 잘 못 알아듣긴 하지만.
도서관 원문 검색에서 벤야민 관련 논문을 검색한 다음
그 논문에 실린 참고문헌을 읽는 방법을 이번에 한번 시도해 봤는데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해 보려구요.

그럼 추석 때 푹 쉬시고 추석 지나고 꼭 한번 뵈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balmas 2004-09-2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세세요" ... ㅋㅋ
명절은 모두 "쇠다"라고 하지 않나요? 설을 쇠다, 추석을 쇠다 ... ^^
[트랜스토리아] 특집 원고는 거의 다 끝나가는데, 이번 주 안에는 마무리를 지어야죠.
예상대로 Vatter 책은 내가 빌려갔어요.^^ 너무 오랫동안 <정리중> 상태로 남아 있길래 도서관 수서정리과에 가서 정리완료를 해가지고 대출했지요. 대충 훑어봤는데, 얼핏 보기에도 대단한 역작이더군요. 주목할 만한 연구자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추석 지나고서 시간 되면 한번 보기로 하죠. 모처럼 집에 내려갔을 텐데, 편히 지내다 오세요.^^

aporia 2004-09-3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치명적인 실수를... 할 말이 없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잘 쉬다 왔습니다. 명절 때는 항상 10시간(합치면 20시간) 이상 차를 탔는데, 이번엔 왔다갔다 합쳐도 8시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대낮에 옛날 학교 다니던 길을 보니까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트랜스토리아] 원고가 끝나간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혹시 이번에도 발표회 같은 거 하시나요? 그런 게 없거나 한참 후에 있다면 글을 보고 싶어 어떻게 하지요...
참. 선생님 혹시 Vatter 책 제본하실 건가요? 만약 하실 거면 저도 하나 해 주셨으면 해서요. 그동안은 제본값도 제본값이거니와 한권만 제본하면 가격이 더 들어서 그냥 복사했었는데, 이 책은 제본해서 한권 갖고 싶네요. 물론 원래는 책을 사야겠지만 아직은 제 경제 사정이 그 정도가 못 되서요... TT
그럼 또 뵈요!

balmas 2004-09-30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제본을 한 부 더 맡겨놨습니다.^^
이 책은 책값이 15만원 가량 하는데 어떻게 사겠습니까???
책이 나오면 연락줄게요.

aporia 2004-09-30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