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이런 책들도 번역되어 있구나, 이런 책을 쓰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나라 신문들의 문화면이 빈곤하다는 증거고(적어도 문화면에 관한 한 우리나라 신문들은 똑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 지식계의 폭과 층이 두터워졌다는 증거다.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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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언어학의 고전>이라는 말로 어찌 이 책의 가치를 다 평가할 수 있을까? 서양의 사상, 문화, 역사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은 마땅히 읽고 또 읽어야 할 필독서!!! 역자의 공들인 번역이 고마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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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언어학의 고전>이라는 말로 어찌 이 책의 가치를 다 평가할 수 있을까? 서양의 사상, 문화, 역사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은 마땅히 읽고 또 읽어야 할 필독서!!! 역자의 공들인 번역이 고마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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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헤겔의 종교적인, 또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정치신학적 논문들을 모은 책. 이 저술들을 [정신현상학]이나 [대논리학]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헤겔 자신의 사상적 발전을 이해하는 데서나 독일 관념론의 정치신학론을 이해하는 데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헤겔 철학을 전공하는 역자의 꼼꼼한 번역 덕분에 쉽지 않은 논의들이 잘 전달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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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규 교수가 의욕적으로 펴내는 [모더니티] 총서는, 말 그대로 총서라 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총서 중 하나다.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문학이론가들의 저서들을 펴내고 있는 이 총서가 좀더 관심을 많이 끌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도전으로서의 문학사]를 기쁘게 읽은 독자들이라면 또다른 기쁨을 맛볼 수 있을 만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