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jinboacro.net/blog/index.html?blog_id=jollist

본좌가 구연산(ascorbic acid)에서 졸리즘(Jollism)과 졸리문을 창시한지 어언 50년,,, '띠발스런 일에는 참지말고 암생각 없이 재랄거리자'라는 것을 모토로, 쟁토벌 최강 [졸리문]이 이제 인터넷 바다에 놀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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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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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영화주간지 <필름2.0>이 자체조사결과 가판 판매에서 <씨네21>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영화잡지계 판도변화가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필름2.0>의 강정식 광고기획부장은 “가판·총판을 상대로 한 자체 조사결과 최근 3~4주 추이가 <씨네21>보다 앞섰다”며 “정확한 수치는 민감한 부분이라 밝히기가 어렵지만, <씨네21>의 가판판매량이 10이고 <필름2.0>이 5~6이었다면 지금은 근소한 차이로 뒤집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씨네21>의 한 관계자는 가판판매 순위가 바뀌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면서도 “이런 결과는 최근 <필름2.0>이 3000원이던 가격을 1000원으로 인하해 나타난 단기적인 효과일뿐 장기적인 자료가 나와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잡지업계과 광고업계 전문가들도 “<필름2.0>이 지대비와 인쇄비, 기자 인건비를 포함하면 1부 찍을 때마다 적자인데도 일정부분 출혈을 감수하고 가격인하를 한 것”이 약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3월 16일자 발행분에 DVD타이틀을 모든 독자에게 제공한 것도 반짝 효과를 가져왔다”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필름2.0>이 제작비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광고에서 보충할 수 있다는 무료지 전략으로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판도변화에 대해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 수치만으로 “<필름2.0>이 역전했다” 혹은 “앞으로 우세할 것이다”를 단정 짓기는 어려운 측면이 크다고 전망한다. 3~4주치의 단기적인 수치인데다 가격인하와 DVD타이틀 끼워주기 등 소위 ‘덤핑’으로 얻은 효과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씨네21>의 박정수 부장은 “<씨네21>의 경우 정기독자로 얻어지는 수익과 광고비율이 40:60으로 비슷하지만 <필름2.0>의 경우 광고에 의존해야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가격인하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장은 “가격인하보다는 컨텐츠로 승부하는 방법밖엔 없다”며 “가격경쟁에 끼어들면 시장이 혼탁해지고 오히려 함께 몰락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사의 질을 높여 다른 영화주간지와 차별성을 확보하고 콘서트 같은 이벤트와의 연계를 통해 독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영화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필름2.0>이 <씨네21>보다 많이 팔렸다는 얘기가 이쪽에서도 돌고 있지만 <씨네21>의 정기구독자 층이 두껍고 시장에서의 지명도나 신뢰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광고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herme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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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씨네21 여유만만이네.과연 언제까지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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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조영래씨가 쓴 전태일 평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평생 살면서 대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음 좋겠다고 밥먹듯 내뱉는 그의 말은 배움의 대한 열망으로 점철되어 있었다.바보회를 조직하고 노동법에 대한 맛을 알게되면서 그는 좌절했다.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뾰족히 없다는 걸.1970년대 쭉쭉 뻗은 고속도로가 상징하듯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도 하루 반 이상을 앉아서 노동해야 했던 사람들.화장실도 눈치봐가며 꾹 참아야 했던 사람들.잠도 제대로 못자 오로지 일만하다 죽어간 사람들.그들의 바람은 딱 하나.그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하지만 이 사회는 아직도 인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이주노동자들을 개패듯이 패고 강제추방까지 일삼는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과연 그들이 하얀 피부를 가진 백인이라면 어땠을까.이라크 침략전쟁에 파병안하면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 듯한 개소리를 지껄이는 자들속에 우리는 그 빌어먹을 인간적임을 너무도 강조하는 사회에서 비인간적인 삶을 체화하고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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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rtpluscn.or.kr/index.asp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10월5일 첫 모임… 공동프로그래밍, 공동마케팅 모색

 

 

 


전국의 예술영화전용관이 새로운 유통망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이하 아트플러스)라고 이름 붙인 이 모임은 뤼미에르 3관, 씨네큐브, 아트큐브, 씨어터2.0, 엠파크 4관, 하이퍼텍 나다 등 서울 6개관, 부산 DMC 6관, 광주 광주극장, 대구 필름통, 포항 아카데미, 목포 중앙시네마 3관, 제주 프리머스제주 5관 등 모두 12개 극장의 협의체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지난 10월5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공식적인 첫 모임을 가졌다. 제작사인 명필름과 미소필름, 배급사인 청어람 등이 함께 참여한 이날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떠오른 것은 <선택>(사진) <미소> <욕망> 등 배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들을 어떻게 배급할 것인지였다. 아트플러스는 전국 12개관이 힘을 합쳐 공동프로그래밍과 마케팅을 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토론에 나섰다.

하이퍼텍 나다 기획실장 김난숙씨는 최근 개봉한 <영매>를 예로 들며 아트플러스가 긴밀한 협의를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흥행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매>는 애초에 하이퍼텍 나다 1군데만 개봉해 관객동원에 성공한 뒤 확대개봉을 한 영화. 처음부터 전국 5∼10개관을 확보하고 공동마케팅을 했다면 지금보다 많은 관객을 모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영화의 성격에 따라 10여개의 아트플러스 소속 극장에서만 개봉하는 영화와 아트플러스 외에 20여개 일반극장에서도 개봉하는 영화로 구분해, 분기별로 1편씩 공동배급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최근 <선택>과 <여섯개의 시선>을 배급하기로 결정한 청어람 배급실장 채상병씨는 이같은 제안을 환영하면서 개봉관을 아트플러스로 국한하는 방식은 제작사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작비 규모가 5억원을 넘는 경우 아트플러스만으로 제작비를 건질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다 아직은 아트플러스가 일반 관객에게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영진위가 아직까지 유통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영진위가 저예산 예술영화의 제작과 상영에 지원하는 만큼 유통에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임순례 감독은 “영진위가 예술영화 리스트를 작성해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영진위가 전용관에서 상영 가능한 작품의 목록을 만들어 극장쪽에 공지하고 극장들이 집단적 혹은 독자적으로 상영작을 고르게 하자는 것이다.

첫 모임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은 그간 영화인들이 새로운 유통망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무조건 전국 100개관 이상에서 개봉하는 와이드릴리스 방식 때문에 개봉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영화들은 아트플러스의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아트플러스는 오는 11월에 다시 모임을 갖고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공동프로그래밍과 공동마케팅을 하는 영화를 확정할 계획. 아트플러스는 이런 상황과 관련해 청어람이 배급하는 <선택>과 <여섯개의 시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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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v 2004-03-19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교통수단이 수월한 곳은 강남역 뤼미에르인데...시간이 없다.흐흐흐...

nrim 2004-03-1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오늘 광화면 씨네큐브에서 송환 보고 왔어요.. 꽉 찰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 꽤 많이 보러 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