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지연 기자] 가수 신해철이 다시 한번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7월 6월 밤 12시 5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신해철은 처음에는 검은색 계통의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토론에 참석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100분 토론’에 세 번째로 출연한 신해철은 작년 11월 3일 간통죄 존폐논란에 대한 토론회 당시 흰색 후드 티셔츠에 검은색 가죽 장갑, 큰 목걸이 등 튀는 의상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 신해철은 역시나 가죽장갑을 끼고 여러 개의 반지와 팔지를 착용하고 나오긴 했지만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예전에 비해면 상당히 얌전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체벌을 찬성하는 입장의 남성중학교 두영택 교사가 “신해철 씨처럼 비범한 아이들은 대화와 타협으로 대해야 한다”, “토론회에 가죽장갑을 끼고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의식이 있고 비범하다는 증거”라는 등으로 칭찬 아닌 칭찬(?)을 하자 체벌을 반대하는 입장의 신해철은 몸둘 바를 몰라하며 입고 있던 재킷을 벗었다. 그러자 양쪽 팔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패션 문신(타투) 여러 개가 눈에 띄어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다른 출연자들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신해철의 이와 같은 파격 패션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패널로 나오면 최소한 예의를 갖춘 복장을 착용 하고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쾌감과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라는 반대의견과 함께 “복장이 아닌 토론 내용만 가지고 얘기해야한다”, “신해철 씨 일부러 옷 벗을 때 정말 통쾌했다”는 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 신해철은 자신의 학창시절과 현재 새벽에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겪은 일, 그리고 여러 해외 논문자료들을 준비해 ‘체벌 금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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