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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 하 - 우리나라 최고의 종교시인 최민순 신부 번역 원문 ㅣ 꼭 읽어야 할 그리스도교 고전 4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최민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이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먼저 요청해 오기를 기다린다면
이는 벌써 반쯤 거절한 것과 같다.
"이는 하늘의 신이니 우리들 청이 없어도 그이 위로 가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시면서 자기는 그 빛 속에 숨으시는구나.
그이 우리를 대하심이 마치 자신을 대하는 사람같이 하시니, 무릇 아쉬워함을 보고도 청을 기다리는 자는 벌써 짓궂게 거절하는 자이니라.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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