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은 일주일 내내 24시간 가동됨을 의미한다.
현대의 삶은 잠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고 24시간 불밝힌 상태를 지향한다. 잠이 게으름의 상징이 되고 생산을 위한 불가피한 휴식이라는 개념으로 가치 하락된 것은 근대이후이며 쇼펜하우어가 예외적으로 우리는 잠 속에서만 인간 존재의 진정한 핵심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잠에 대한 침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현재 2장까지 읽은 부분을 요약하면 대충 이렇다. 만만하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꾹 참고 읽어볼란다! 다행히 그리 길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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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4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의 가치 하락!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왜 근면성실은 부와 직결된것 처럼 이야기하는 많은 자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잠을 많이 자는것은 곧 게으름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양 살아야하는 우리네 현실! 진짜 서글프네요^^

살리미 2015-01-04 21:50   좋아요 0 | URL
저도 그점에 매료되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다 보면 늘 깨닫는 것이지만 제가 제 생각대로 살고 있지 않고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아무 의심없이 장착하고 살아가고 있더군요^^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원망하면서요. 그래서 저런 대목이 나올때마다 괜시리 통쾌해지곤 합니다^^

해피북 2015-01-0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그 통쾌함!! 저도 맛보고 싶은걸요 ㅎㅎㅎ 오로라님의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다 읽으시면 소식 전해주세요^^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cyrus 2015-01-04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이면 월요일이 되는 주말 끝자락에 이 책을 읽으면 잠을 푹 자야겠다는 일종의 압박감(?)이 생길 것 같아요.. ㅎㅎ

살리미 2015-01-04 23:40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지금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저자의 말을 다 이해하긴 힘들지만 삶의 의미가 `깨어있음`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하는 면이 있네요. 편안한 밤 숙면하실길 바랍니다^^

transient-guest 2015-01-21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11-12월엔가 냇지오채널에서 본 `Sleepless in America`라는 다큐가 생각나네요. 인간종의 수면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것이 미치는 여러가지 영향을 다뤘어요.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