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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ㅣ 무서운 그림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8월
평점 :
이런 류의 글-단편적 그림 읽어주는 글-을 나는 왜 읽을까? 다른 이들의 리뷰를 보니 대체로 부정적인 것 같다. 제목은 뭔가 있어보이는데, 사실 나도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주문했다. 그러나 막장 뚜껑을 열어보니일반적인 그림 읽어주는 에세이 글 모음집이다. 그림 간의 구심점은 당연히 없고 그림에 얽힌 뒷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독자는 그림이 그려진 시대에 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며 한 번쯤 본 듯한 그림일 것, 등등을 전제조건으로 쓰여진 책 같다.
그럼 다시 처음 했던 질문, 나는 이런 글을 왜 읽는가. 인정하기 싫지만 기억력이 딸리기 때문이다.-.ㅜ 보고 읽어도 머리 속에 남는 건 지극히 작은 부분만이 남아있다. 고로 비슷한 책을 계속 읽어도 새롭다는 것.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