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진짜 혼자 #지지향 숙박 . 따님과 남편은 제주. 자유부인 놀이중. 책 보러 왔으나 피곤해서 졸리다는게 흠.
한땀한땀 손으로 만들어주신 선물을 받았습니다.감사하고 또 감사한데 표현은 모자르고... 갚을 길을 천천히 찾아보겠습니다ㅎㅎ ~ 북유럽풍 파우치^^ 잘 쓸께요!!!
<제목 유감> 오르부아르 : 천국에서 또 만나요! 무려 678페이지! 아무리 빨리 읽는다하며 읽어도 휴일에 3일이나 걸렸다. (여기저기 매일 다녀오긴 했지만, 집에 있을땐 주로 책을 봤다.)공쿠르상 탔고 열린책들 출판이고 알라딘 북플친구들이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프랑스 소설답지 않게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이 명확하고 문체도 평범해서 쉽게 봤다. 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불어 잘 모르는 나는 <오르부아르>가 사람이름일까? 지명인가? 했다. 책 보기 시작하면서 네이버에 쳐봤더니, 안녕, 또 만나요!라는 인사랜다. la-haut는 천국에서.---- (알고보니 오부아~ , 굿바이 맞네요)근데 왜 번역을 안하고 소리나는대로 제목을 붙혔을까? 그것도 정확한 발음도 아닌데? 멋져보일라구? 오르부아르 뜻을 굿바이처럼 다 아는 뜻인데, 나만 몰랐던건가?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저자는 자신을 개인주의자라 했지만, 내 보기엔 혼자 놀 줄 아는 사람정도라 보인다. (아주 중요한 덕목이다) 사회와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만빵인 이 사람은, 나이 잘 먹은 바람직한 사람이라 느껴진다. 이런사람이 판사라서 다행이다. 소주한잔하며 친구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