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 듯 끝도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내곤 또 잊어버리고




 
Photo  쳐키
Music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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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3-08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열사님이 듣고 싶어 하던
유재하, 토이, 전람회 중에서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부터 들려 드립니다.
유재하의 다른 곡들은 아침부터 듣기엔
오늘 하루, 우울모드가 될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서 다음으로 미뤄두고요.

Laika 2004-03-08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같은 음악 취향이고, 냉열사님이 찾아내는 "키덜트~"문화에 다 같이 즐거워 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프레이야 2004-03-0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이 노래 참 좋으네요. 사진도^^ 여흔님 퍼갈래요. 꾸벅~
라이카님, 커피 한 잔의 이미지**.
저도 한 잔 주실래요? ^^

Laika 2004-03-0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물론이죠....혜경님 서재의 어린이들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4-03-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ㅠㅠ.....ㅠㅠ.....
이 감동의 물결~
감사합니다. 유재하 노래를 알라딘 서재에서도 들을 수 있다니....이 김에 알라딘 DJ하세요! ^^* (은근한 신청곡의 압빡입니다! ^^V)

아..글고 배혜경 님, 라이카 님 커피 다 드신 후, 속 쓰리지 않으시다면 제 것도 한 잔 드세요. ^...........^ ㅋ

김여흔 2004-03-08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다방이라도 된 듯,
어느새 여기 모여 수다들을...
저도 커피 한잔 해야 되겠군요. ^^

icaru 2004-03-1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너무 좋습니다...촛불 사진이..그리고...유재하의 노래가...퍼갑니다~!

김여흔 2004-03-1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갑고 감사해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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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0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화이트 데이에 맞춘 콘서트가 유난히 많네요. 님은 찜해 두신 공연이라도 있으신 지요?
전 오늘 점심 약속도 저녁으로 미루고 이렇게 컴 앞에만 붙어 앉아 시달리고 있어야 하니....아~ 공연 티켓이 더 멀게 느껴지네요....

김여흔 2004-03-10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올려놓은 공연이나 전시회는 제가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것들이지요.
조만간 서울쪽으로 새 직장이 확정되면 틈 나는대로 문화생활을 즐겨 볼랍니다.
CATS는 정말 절실하게 탐나네요.

Laika 2004-03-07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발렌타인 데이 날 "강남"역에서 "선릉"역 까지 2시간이 걸린 이후로는 그런 날에 절대 안 움직이려 노력합니다.
저도 이젠 부지런히 문화생활 좀 즐겨야겠네요...

김여흔 2004-03-07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별한 날엔 서울은 그렇게 붐비는군요.
서울 생활을 안해봐서 잘 모르는지라...하긴 올 발렌타인 데이에 대천에도 사람이 꽤 있었던 걸로 봐서 그럴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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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0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CATS .....CD만 가지고 있고 공연은 아직 못 봤는데.....지방 공연 중인가 보네요.

김여흔 2004-03-0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쯤이면 저 공연장에 당당히 앉아 있으려나.
CD가 있으시다구요, 부럽습니다.
 


 

날 용서하며 살아가줘
넌 그럴거야
마음 아파져도
이젠 의미없는 시간속에 널 기억하며
눈물 흘리겠지
아주 오래전에 잊고 지낸 소중함들을
너를 잃은 후에 느낄 수 있는

아직 바보같은 날, 넌 이해할 수 있다면


널 위한 거야

널 외면할땐
나의 눈에 흐른 눈물 마를지도 몰라
날 용서해줘 나 떠나가도
멀리서 너를 꼭 지켜봐줄게

날 기억하며 살아갈게
내 이름조차 잊혀질지라도
이젠 어두워진 거울속에
날 바라보며 눈물 흘리겠지
아주 오래 전에 잊고 지낸 소중함들을
너를 잃은 느낄 수 있는
아직 바보같은 날, 넌 이해할 수 있다면

 

 

 

 

 

 

Photo   Pupilz pain
Music   Mis-Mr / 널 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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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07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is-Mr / 널 위한 거야
전 맨처음 이 노래를 듣고는 보컬이 남성인줄 알았더랬죠. ^^ 목소리 아주 매력있어요.
이 곡은 제 MP3에 빠지지 않고 담아 다니는 곡이예요. 이 곡이 배용준이랑 박선영이 찍은 무슨 맥주 광고(맞나요?? -.-)에 사용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앞으로 님께 듣고 싶은 음악...신청해도 되나요? ^^*

김여흔 2004-03-07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 노랜 정말,
잊을 수 없답니다. 한참을 무척이나 아끼던 사람이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던 곡이었죠.
맞아요,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쓰였구요.

듣고 싶은 음악 신청하세요, 누구 청인데 감히 거절을 하겠습니까,
덤으로 엄선된 사진이랑 함께 올려드리지요.

비로그인 2004-03-07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님과 실시간으로 채팅하고 있는 느낌인데요? 요샌 유재하와 토이, 전람회의 노래를 다시 꺼내 듣고 있죠. ㅋㅋ 님이 이 중에서 좋아하시는 곡이 있으시다면 들려 주시와요~ ^^

김여흔 2004-03-0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왜 이러십니까, 유재하, 토이, 전람회 모두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인 걸 어찌 아시고.
아, 유재하, 그 음반, 제 재산목록1호라지요.
 

이런 강아지랑 살면 좋으련만. 주머니에도 넣어다니고.

Photo 토끼 / 나도 따라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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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0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요...세상에나 너무 귀여워~!! ^^
저는 품에 안고 다니겠어요. *^^*

김여흔 2004-03-07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콱~, 깨물어버릴까요?

프레이야 2004-03-0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 근데 주머니에서 쉬~하진 않을까요. 괜한 걱정?

김여흔 2004-03-0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강아지를 안고 다녀보질 않아서...

비로그인 2004-03-0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저귀를 채웁시다! ^^

김여흔 2004-03-0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생각했다가 차마 말은 못했는데,
냉.열.사님, 곰살궂으시네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