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달 부산 시네마 테크의 상영작은 켄 로치의 작품이다.
<랜드 앤 프리덤><레이디 버드><다정한 입맞춤>등을 포함해서 14편의 작품이 소개된다.매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5편씩 반복 상영된다.언젠가 바람구두님의 페이퍼에 실렸던 셀틱FC 팬들을 소재로 한 <티켓>도 이 특별전에서 볼 수 있다.그리고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도 기간동안 4회 상영된다.
켄 로치의 영화는 일정한 정치의식과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을 많이 주고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영화판에서 켄 로치의 존재는 아주 독특하다.
롤랑 조페 감독은 켄로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켄 로치의 영화에는 '사람'이 있다.그들을 힘껏 껴안아주고 싶다."
보러 가야하는데 힘들것 같아서 ....이렇게 위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