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2
다음 세상에서 만나면
끊긴 인연의 실을 찾아
저승 어느 호젓한 길목에서
문득 마주 서면
내 어리석음이 조금은 씻겨
그때는 헤어지지 않으리
나는 아느니,
아득한 내 가슴은 아느니.
어디에고
다음 세상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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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연의 시에서 제목을 따온 듯 하다.왕유를 보내며 쓴 시인 <유별시어왕유>...
맹호연의 시가 지음과의 헤어짐을 아쉬워 한다면
이 시는 또(?) 연애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