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2

다음 세상에서 만나면

끊긴 인연의 실을 찾아

 

저승 어느 호젓한 길목에서

문득 마주 서면

 

내 어리석음이 조금은 씻겨

그때는 헤어지지 않으리

 

나는 아느니,

아득한 내 가슴은 아느니.

 

어디에고

다음 세상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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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연의 시에서 제목을 따온 듯 하다.왕유를 보내며 쓴 시인 <유별시어왕유>...

맹호연의 시가 지음과의 헤어짐을 아쉬워 한다면

이 시는 또(?)  연애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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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4-2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필 받으셨나봐요. 키득키득

드팀전 2006-04-25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원래 FELL이 많습니다.FELL은 나의 무기
구두님>웃깁니다.....아...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