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입니다. 그중 2악장...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뭐 설명도 필요없지요.

클라라에 대한 속앓이만 하다 세상을 마친 브람스가 그녀를 위해 만든 곡입니다.

이곡은 현악 6중주 버전 말고도 피아노나 기타 연주로도 음반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피아노 연주는 라두 루푸, 브렌델을 들어봤는데 다 좋았던 거 같구.백혜선 음반에서도 괜찮았던것 같아요기타 연주는 존윌리엄스와 줄리안 브림 밖에 못들어 봤습니다.

현악 연주로는 알반베르크 연주가 제일 좋았습니다.좀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지만 비장미는 넘치는 연주지요.(지금 나오는건 알반베르크껀 아니구...어서 퍼와서 잘 모르겠으나 메뉴힌 아니면 아마데우스겠죠.)

사실 지금 보다는 늦은 가을에 더 어울릴만한곡인데 그래도 뭐 ...

옛날 어느 가을 확 무너지는 음악이 듣고 싶었습니다.그때 아는 형님이 추천해준 곡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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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4-08-2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을 '지대로'긁어버리는군요. ㅜㅡ

지금 시쳇말로 '필 꽃혔습니다' 다음달 데카 TRIO로 나온 쿠벨릭의 슬라브 무곡 사려고 했는데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전에 아마데우스 사중주단 브람스 실내악 박스셋(DG)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안에 있겠죠? 저역시 알반베르크를 듣고 싶은데 수이 구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