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곰팡이 섞인 책 냄새가 나던 곳.

도서관에 안 가본지 무척 오래 되었다.

과거에는 나도 그곳의 시민이었는데.....

늦은 밤 도서관 길을 내려오며 바라보던 서울의 야경.

 굳이 나를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가면 아는 얼굴들이 있는 술집도 많았는데... 지금은 나의 것이

아니다.

그리워하진 않지만 가끔 생각은 난다. 아니 그리울 때도 있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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