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굴드야 원래 바흐에 일가견있는 분인데...가끔 다른 연주도 했지요.

개인적으론 별로 맘에 들진 않아요.

그의 모짜르트 소나타의 경우 뭘 그리 빨리 연주하는지 누가 쫓아오남

베토벤 심포니의 피아노 연주는 그래도 좀 낫죠.

다른 연주자의 음반도 찾기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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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04-07-17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피아노로 연주된 베토벤은 처음들어봤는데 왜 이렇게 심심한 느낌일까요. 바흐할 때는 꽉 차보이는데 허전하네요.

mannerist 2004-08-02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 오래전에 끄적였다가 알라딘 실수로 날렸던 이야기 다시 씁니다. =))
굴드치고는 좀 무겁게 쳤네요. 원래 날아갈듯 가볍게 치는 게 이양반 장기인데요. 하여간 훌륭합니다. 어떻게 기적적 노가다맨 레슬리 하워드의 베토벤 교향곡 피아노 편곡판 전집을 구해서 즐겨 듣습니다만 "운명"에 한해서는 레슬리 하워드보다 잘 들어오네요.

그리고 굴드의 모짜르트. 경악할만하죠. 발터 기제킹 연주와 한번 번갈아 들은적이 있는데요. (K545).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런 말도 굴드가 남겼다죠. "모짜르트가 요절했다고? 그는 너무 늦게 죽었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