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물론 생존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아지기 위해서다. 수난을 당해도 무방하나 그것은 장래의 모든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다. 마땅히 싸워야한다. 그것은 개혁을 위해서이다.
다른 사람의 자살을 책망하는 사람은, 사람을 책망하는 한편, 반드시 그 사람을 자살의 길로 내몬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도전해야 하며 공격해야 한다.
만일 어둠을 만드는 주범의 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그쪽을 향해서는 화살 한 개도 쏘지 않으면서, 단지 '약자'에 대해서만 시끄럽게 떠벌릴 뿐이라면, 그가 제아무리 의로움을 보인다 할지라도, 나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정말 참을 수 없게 된다. 사실 그는 살인자의 공범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루쉰,<꽃테 문학> ...친리자이 부인일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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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을 생각하며 얻은 생활규범 한가지는;
'애들은 애들끼리,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얼마나 명징한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