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자주 못보기때문에 정말 잘 골라서 봐야한다. 예전에도 이 영화 저 영화 잡식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책을 고를 때 양서를 고르는 사람들이 영화를 고를 땐 편의점에서 음료수 고르듯 하는 태도가 좀 의아하다. 책도 별 볼일 없는게 있듯이 영화도 그런거다. 책을 고를 때 뭐 이것 저것 생각하듯이 영화를 볼 때도 그런 편이라는 것이다.    

어떤 때는 시간이 좀 있어도 극장에 걸린 영화가 별게 없다싶으면 영화관으로 가지 않았다. 차라리 못보고 있는 오페라DVD를 마저 본다거나 놓친 고전 영화들의 DVD를 찾아보는 편이다. 

최근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황해>였다. 조금 더 압축했으면 좋을 뻔 했다. 

<씨네21>을 보다가 <고백>이라는 일본영화에 확 꽂혔다. 포털에 보면 어디는 2월 17일이라고 하고 어디는 3월이라고 한다. 부천 영화제에서 선을 보인 영화다.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이 원작 소설이다.  나는 아직 소설을 보지 못했는데 <씨네21>의 평에 의하면 소설을 능가하는 영화라는 평이 있다. 매체적인 특성을- 편집을 포함한 영화의 테크닉과 장치들때문- 십분살려 소설초반부의 강한 임팩트가 중반부에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부분을 현명하게 극복했다고 한다. 

한국어 홈페이지는 아직 없는 듯하고 일본 홈페이지에는 몇 가지 영상과 사진이 더 있다. 

주제곡이 라디오헤드의 <LAST FLOWER>라고..   

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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