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들은 엎어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다들 낮달을 바라보 듯 서로의 얼굴을 보며,또 한숨을 한번 쉬고 다시 돌아갈 뿐. 

... 

 포정의 칼을 생각한다. 생명의 온기로 데워진, 

 ....그리고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붉은 핏방울.   

 

종이에 배인 상처를 매만지며  

생리를 시작한 어린 사슴처럼 굴지 말길 바랄 뿐이다.당신. 

 ...

그러한즉 나는 다시 한번 포정의 칼을 생각한다. 

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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