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때 모습이 무척 힘들어보이셨는데...결국 올해를 넘기시지 못했다.
며칠전 피랍 36주년을 병실에서 맞으시더니...
평양 공항을 내리시던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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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간에 한국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한 분이 영면하셨다.
너무나 진부해져 버린 '민주화'라는 구호가
유령처럼 거리를 돌고 있는 이 시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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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노무현 대통령이 그를 평안한 길로 안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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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