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이 가져온 참상
고아원 아동학대 영상 공개 충격
이라크의 한 장애아 고아원에서 20여명의 피골이 상접한 남자 아이들이 침대에 묶여있거나 콘크리트 바닥의 쓰레기 더미와 함께 시체처럼 뒹굴며 학대받는 모습이 영상(사진)에 잡히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미군과 이라크군 구조팀이 10일 바그다드 북서쪽 알 하난 고아원을 급습, 아이들을 구출하는 광경을 영상에 담아 내보냈다.
군인들이 맞닥뜨린 광경은 악몽과도 같았다. 이라크 전쟁으로 부모와 헤어진 3~15세의 남자 장애아 24명이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벌거벗은 채 죽은 듯 누워있었다.
관리자들의 보호를 받지 못해 굶주린 아이들 가운데 한 명의 입과 눈, 코는 파리떼로 가득했으며 파리들은 아이의 상처를 갉아먹고 있었다. 한 아이는 입을 벌리고 팔이 뒤틀린 채 누워있었다.
하지만 관리자들은 부엌 찬장과 옷가지로 가득한 벽장 등이 잘 갖춰진 사무실에서 편하게 머물고 있었다. 바그다드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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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이 막힌 듯 답답하여 슬럼프에 빠질 때 이런 사진을 보면 나의 연약한 마음을 접게된다.애써 낙천적일 필요도 없으나 해야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체념의 늪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때문이다.....세상에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