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빠르기가 흐르는 물과 같다.20대에는 강하류를 흐르는 물의 속도였는데 지금은 절벽 아래 급하게 방향을 트는 물살의 스피드다.2006 내 맘대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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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미국은 늘 뉴스의 촛점이 되었다.럼즈펠드가 물러났다고 미국의 신보수주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네오콘의 역사와 진화 양상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또한 철학적 기반이 되는 레오스트라우스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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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잔혹사는 김동춘 교수의 몫이었다.박태균 선생은 한국전쟁이라는 코끼리를 투명한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사방으로 돌려가며 관찰한다.이데올로기에 끼여서 허덕이는 코끼리의 정체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준다.좋은 한국전쟁 교과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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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을 몸으로 받아낸 사람들의 시각에서 씌여진 한국전쟁 이야기이다.남과 북의 상호폭력이 전쟁의 틈바구니에 끼인 민중들을 어떻게 살해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아주 오랫동안 잘 팔려야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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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학자들이 쓴 논문을 엮은 책이다.한국 노동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다.비정규직 문제,파견노동 문제,여성 노동자와 빈곤 문제..등등 -딱딱한 느낌은 있지만- 내가 사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을 규정하는 문제라는 점에 공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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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미 고인이된 오주석 선생같은 분의 글을 읽으면 이런 '전문가'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인문학 전체를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과 명료한 글쓰기로 옛 그림의 숨겨진 진가를 대중들에게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