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겨울 산에 칩거하고 싶다.낙엽 앙상한 나목의 계절 부터 잔설이 남은 이른 봄까지.
엄동설한 한 겨울이 오면 창을 열고 하얀 햇살을 받고 있는 눈 덮인 겨울산들을 바라보고 싶다..
브르크너 음악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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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후 인발의 브루크너 전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1번 교향곡은 자주 듣는 편은 아니다.오히려 커플링된 2번을 더 자주 꺼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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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 시절 카를 뵘의 연주가 훌륭하다.잔데를링 사운드...서유럽 오케스트라와 다른 순수함 같은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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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이란 부제가 있어서 브루크너를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곡이다.블룸슈테트는 늘 그렇듯이 투명하고 모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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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 표지는 일본 교토에 있는 료안지 표지다.실황연주인데 첼리비다케의 브루크너는 무척 느리다.느리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균형감과 텐션은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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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그가 남긴 음반중 최고 수준의 것에 드는 음반이다.잘 다듬어진 빈 필의 유려한 사운드.카라얀 말년의 탐미주의적 성공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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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퍼츠부쉬의 음반을 들을 때는 마음의 진폭을 크게 잡아야한다.커다란 걸음걸이로 길을 나선다.칼 뵘의 음반,로린 마젤 음반,카라얀 음반들로 매우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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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니의 브루크너 9번....그의 시카고 시절 음반도 다른 의미로 훌륭하다.또한 반트의 프로파일음반도 매우 좋다.바렘보임의 음반 역시 들어볼만하다.그래도 역시 이 음반이 가장 애정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