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1
오가와 야요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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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명문대를 나오고 미모도 받쳐주고 초고속승진을 하는 주인공은 어느날 상사한테 대들었다고 한직으로 밀려나고 자신을 부담스러워한 애인과도 헤어집니다.(천국에 있던 그녀가 갑자기 지옥으로 떨어진 느낌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회사에서는 너무나 잘난 그녀를 괜히 음해하구요. 그녀의 평소에 행동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좀 불쌍하더군요. 여러가지로 힘든 그녀는 어느날 사람(?)을 줍게됩니다. 정말루요. 엄청나게 큰 상자안에 미소년이 들어있던 거죠.

처음에 그녀는 그를 떠나게 할 생각에 너 애완동물이 되라고 하는데요. 그남자는 자존심이 없는지 아님 너무 상황이 안 좋은지(사실 그렇긴 하죠. 몸까지 팔뻔했으니..) 그말에 순순히 따릅니다. 그리고 지하철비용조차도 없는 그 소년을 주인공은 애완동물..펫으로 기르게됩니다. 그리고 그 소년에게서 어떤 가족의 따뜻함같은 것을 얻게되죠. 그 애완동물(?)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밥도 주고 집도 제공하고.1권에서는 그들 사이의 묘한 기류는 없지만.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겉표지의 묘한 포즈도 그렇고..그녀가 그 소년이 상처받고 떠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게습니다. 애완동물로 키운다지만 사실 그래도 그는 생각이나 감정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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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의 카이스트
송지나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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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드라마 카이스트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카이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써논 내용의 책인데요.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드라마의 경우..모처럼 진지한 대학생드라마라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드라마 카이스트에 각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드라마로 익히 본 부분이라 그리 눈이가지 않더군요. 하지만 카이스트에 나왔던 그 진지하고 멋있는 대사는 지금도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카이스트라는 곳에 대한 이야기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이휘향같은 교수는 카이스트에 없다 볼때마다 의심스러웠던 좋은 기숙사가 사실은 세트라는 둥, 가끔씩 등장하는 이창희인가 하시는 분이 실제 카이스트의 학생이었다는 둥...정말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언제나 범생이미지만을 떠올리는 카이스트생들도 사실은 범생만은 아니라고...드라마 카이스트도 재밌었지만 실제 카이스트의 단면을 엿볼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깊이나 뭐 그런것은 없지만요.카이스트의 박교수처럼 약간 신기한 교수님들 이야기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늦으면 팔굽혀펴기하고 학생들과 당구내기에 여념이 없는 교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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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비주얼족 1
카나츄 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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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미모에 대한 이야기는 옛날부터 꽤 많았습니다. 과거있는 여자는 용서해도 못생긴 여자는 용서못한다..등등 얼마전에 미녀는 못말려란 만화를 보았는데요. 주인공이 안타까우면서도 좀 답답하더군요. 추녀였을때 그녀의 심정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너무 과장된 그 모습이 좀 짜증이 난다고 할까요? 성형수술만을 위해 살아가는 여자같아서요. 이 OL비주얼족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한 회사를 다니는 여자를 중심으로 그녀의 연애, 회사에서의 일..등등을 다루는데요. 무척 과장되어있습니다. 또..한쪽으로만 너무 치우쳐진듯한 느낌입니다.

뭐..그렇게 해서 웃음을 유발하지만요.(미인을 선호하는 사회때문에 그런것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주인공이 좀 추해보이더군요. 엉덩이에 지방빼고는 어떻게든지 자랑해보려고 엉덩이부터 디밀고 화장안하면 엄청난 추녀라서 얼굴때문에 고생하구..그렇게 가면을 쓰고 사느니..그냥 편하게 사는 것도 나을듯..연애할때조차도...)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보고 아직 성형수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그런것이겠지만 좀 답답하네요.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진짜 그럴까..하구요. 그녀가 더 이상 외모가 아닌 마음의 내면을 가꾸는 진정한 오피스 걸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과장된 웃음..전 웬지 쓴웃음밖에 안 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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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1
Buronson 글, 하라 테츠오 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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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민학교 시절...손바닥만한 해적판이 학교앞에서 500원 1000원에 팔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수많은 유명한 해적판이 돌아았었는데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잔인한 해적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야기를 중간중간 봐서 정확하게 내용 파악은 안되지만. 꽤 야하기도 했죠. 1권에서 켄시로는 황폐화된 땅을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식량과 물때문에 고통받으면서도요. 그의 정체는 모르지만 그의 가슴에 북두칠성모양의 상처를 보면 사람들은 그에 대해 알아채죠.

그는 여행을 하면서 약육강식만이 판치는 세상에서의 약자를 돕습니다.(간신히 구한 쌀 한주먹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세상이 정말 무섭더군요.) 중국에서 전설적으로 전해내려온다는 그 알 수 없는 무술로요.(그 정도의 파괴력을 보이다니 그 무술이 신비하긴 한듯..) 1권에서는 아직 안 나왔지만 잠시 등장한 그 켄시로와 비슷한 무술을 쓰는 사람과의 갈등때문에 그를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보는데요..역시나 여전히 잔인하고 상당히 남성미(?) 넘치는 만화군요.상당히 옛날 만화입에도 불구하고..요즘 만화랑 비교해서 그림체가 그리 오래되보이지 않네요. 음..펜선이 많은 그림이라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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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Family+
김지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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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때는 작가가 누군지..제목이 무언지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런데..이번에 김지영님의 나이스 패밀리라는 단편집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 가증스러운 여자애가 가진이의 동생이었다는 것을..(처음에 이 만화를 보면서...여자애의 가증스러움에 가슴이 탁 막히더군요. 어떻게 이런 애가 있지? 이런 애가 실제로 있다면...끔찍하군요.)

다른 것 하나도 잘난 것도 없으면서 단지 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엄청난 콧대를 세우는 사는 왕재수(?) 가진이의 여동생..(율민이한테 엄청 당하죠. 나이스 패밀리에서..)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그런 생각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주위에 적을 만들지 않고 평탄한 학교생활을 하죠.(그녀의 본 모습을 모르는 무리들아..그녀의 본 모습을 보아라라고 외쳐주고 싶더군요.) 그런데..어느날 그녀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자신있는 미모도 내세워보고 온갖 계획을 짜지만 그한테는 통하지 않죠. 그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지금까지의 생활을 뒤돌아보는 듯한 그녀....그녀의 그 요상한 성격 고쳐질까요?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불쌍합니다. 앞으로 그녀를 받아줄려면...스트레스 많이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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