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경 메이드대 1
모리시게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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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본적인 틀은 러브인러브랑 같습니다. 소심한 남자 한명에 여자들이 가득나오는....물론 그 여자들이 남자의 메이드라는 점이 틀리긴합니다. 하지만 전개나 뭐 그런것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음..어떻게보면 오 나의 여신님이랑 비슷한지도 모르겠군요.(그러고보면 일본은 메이드가 발달되있나 봅니다. 서양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그런 메이드복장한 사람들이 이런 부류의 만화가 아닌 순정만화, 개그만화같은 데도 등장하는 것 보면...)
주인공은 어머니의 유언을 듣고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할아버지 저택을 찾아갔는데..그곳은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대저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주인공을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하는 여자 메이드들이 잔뜩 있구요. 그들은 주인님을 모시기 위해서라고 하지만...정말 사생활 침해같은 일부터 별별일을 다 합니다.(학교에서 문제 대신풀어주는 부분 등등...주인공 남자애는 어색해하지만..남자들은 한번쯤 꿈꿔볼듯한 그런 할렘일지도...물론 남자애는 그 중 한 메이드에게만 눈이 가지만요.) 음..솔직히 그 할아버지란 사람도 궁금하구요. 그 메이드라는 여자들도 궁금합니다. 그녀들..혹시 똑같이 프로그램된 로봇은 아닐까요? 쵸비츠에 나오는 그 컴퓨터들처럼...전체적으로 코믹물인데요. 제가 보기엔 하나도 안 웃깁니다. 작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런 스토리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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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에서 글래디에이터까지
윤문원 지음 / 노블웍스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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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본 영화에 대한 글이 쓰셔있는 책들은 보통 그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와 자신이 인상깊에 본 부분만을 나열합니다.(물론 대중을 위한 글일경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학술적인 책은 저같은 문외한을 이해하기도 어렵죠.)

그런데..이 책은 그 영화들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다른 책과는 다릅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써주고는...영화의 마지막장에 토론할 수 있는 또는 생각해볼만한 있는 문제를 던져주죠.(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코미디는 배제되고 또..아카데미상을 탄 영화가 중심입니다. 한국영화는 딱 2개있구요. JSA랑 친구..서편제같은 영화가 없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음..솔직히 이 책에 나온 영화 중 본것이 거의 없어서 그리 생각할 꺼리 있진 않았지만 다른 책에서 볼수 없는 깔끔한 구성과 영화에 대한 단순한 줄거리 나열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제목에 나온 '애수'도 '글래디에이터'도 본적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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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위한 스테이크
에프라임 키숀 지음, 프리드리히 콜사트 그림, 최경은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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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익살스러운 책입니다. 저자와 그의 잘나신 부인(제가 말하는 것이 아닌 이 책속에서 저자가 부인을 꼭 이렇게 부릅니다.), 그들의 자녀가 살아가는 내용인데요. 상당해 재밌습니다. 유머랄까요??? 아주 유쾌합니다.(풍자적이거나 냉소적이지도 않습니다.)
이 작가가 이스라엘에서는 무척 유명한가 봅니다. 이 책안쪽을 보면 작가한테 노벨상을 수여해야한다고 말하거든요.

저는 이 책을 통털어 이 책의 제목이자, 가장 처음나오는 개를 위한 스테이크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한번 한 거짓말때문에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결국은 이상한 취급을 당하게 되는 이들 가족의 이야긴데요. 마지막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큰소리로 웃어서..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습니다.(그런면에서 등장가족의 마지막 선택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겠지만..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식당이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있을까요?)

참고로..책의 디자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좀 거친듯한 분위기의 표지와 유일하게 나와있는 개 얼굴도요..이 책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실제로 있는 일이라면 당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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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나에게 꿈꿀 자유를 주었다
전범준 외 지음 / 고려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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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터 30명에 대해 쓰여 있는 책입니다.(그중 가장 최근 사람으로는 존 라세티란 사람으로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2 등을 만든 3d 컴퓨터 애니메이터입니다.) 저자의 그들에 대한 느낌부터 그들이 왜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되었는지..그들이 애니메이션에 미친 의의같은 것이 씌여져있죠. 예를 들어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스타일 즉 나쁘게 말하면 판에 박은 진부한 스타일, 시대에 뒤떨어지는 나쁜의미로도 쓰이지만 세계 애니메이션산업의 기본틀을 구축했다, 데즈카 오사무는 상업용 애니메이션에 있어 전세계에 적용되는 다양한 제작시스템 즉 리미티드기법(보통 1초에 24프레임인데 이 사람은 1초에 8프레임이라고 하네요.)을 처음 고안해낸 사람이다..뭐..이런 것이죠.

저도 어렸을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지만..막상 여기에 나온 사람들중 아는 사람은 월트 디즈니, 프레데릭 백, 데즈카 오사무, 미야자키 하야오정도 뿐이네요. 물론 읽다보면 익숙한 작품이 등장하지만..이름을 아는 사람은 이 4사람뿐입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때 시금치로 유명했던 뽀빠이를 만든 사람은 플라이셔 형제로 이책에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술성을 인정받은 사람인데 반해 플라이셔형제는 대중성쪽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베티붑도 이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프레데릭 백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나무심는 사람'으로 유명한 그 애니메이터요. 색연필로 그린듯한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그 사람요.(이 사람은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다가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하던데...) 독일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하여 만든 그의 파스텔톤 작품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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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ILLUSTRATION
최정훈 지음 / 티씨아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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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러스트레이션 스쿨인가 하는 곳의 선전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작가의 일러스트를 보여주는데요..그 일러스트 옆에 있는 글들은 일러스트와 별루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키를 늘리기 위한 수술, 다이어트 등등의 읽을 거리거든요.(이 책이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는 일종의 잡지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러스트라고 하면 광고나 만화가 떠오르는데요. 음..그런 분위기의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풍자일러스트 중심으로...(특히 아낌없는 주는 나무??가 인상깊었습니다. 놀이터가 되어주고 열매를 주고 담배를 필수 있는 공간, 낙서공간을 제공하고 목재제공에 쉴곳 제공...그리고 나중에 무덤의 십자묘비까지...조금 씁쓸하달까요?) 일반적인 의미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거의 없습니다.(그렇다고 상업적인 일러스트도 아니구요.) 저에게 이 책은 이런 분야의 일러스트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책입니다.(가금씩 뭘 말하는지 모르는 추상적인 일러스트도 있습니다. 역시....'예술'은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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